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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김영하 단편소설 - 오직 두 사람

선생님노마 2018. 6. 11. 09:10

 

오직 두 사람

 

문학동네

 

김영하 소설

 

 

 

당췌 뭘 하고 사는 건지...

 

 

과거 책을 사서만 읽다가

최근에 와서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보기 시작 했습니다.

 

분명 나이를 한살 한살 꼬박꼬박 먹고는 있는데,

왜 사고 싶은 도서를 구매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지는지 모르겠으나..

 

어찌되었던 책이라는 것을 읽고 싶어

도서관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분명 도서관 누리집에서는

대출 가능을 확인하고 출발했는데,

 

도서관에 도착하면

누군가 책을 빌려가 빌릴 수 없는 상태가 몇번 반복되었던

 

인기 소설,

인기 소설을 넘어서 인기 작가이신

김영하 소설 중에 하나인

오직 두 사람을 빌려 왔습니다.

 

오직 두 사람,

아이를 찾습니다,

인생의 원점,

옥수수와 나,

슈트,

최은지와 박인수,

신의 장난

 

총 7편의 중,단편 소설로 엮어져 있는 이 책은

 

"아이를 찾습니다"는 제9회 김유정문학상을

"옥수수와 나"는 제 36회 이상문학상을 수상 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유머스러운 그리고 똑똑한...

 

 

김영하 작가는

이미 우리나라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유명한 작가이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은

티브이 프로그램이었던 "알뜰신잡"에 나온 작가로

더 많이 아실 듯 합니다.

 

그 프로그램에서

저의 개인적인 느낌은

아는 것 많은 똑똑하면서도 유머스러운 작가이었네요.

 

그리고 이 책과 전혀 상관없는 이야기이지만

알뜰신잡이 다시 시작한다면

꼭~ 다시 나오시기를 희망 해 봅니다.

 

 

 

 

오직 두 사람

 

오직 두 사람은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하면서,

책을 펼치면 가장 먼저 만나는 소설이기도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가장 좋았던 소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 소설 중에 등장하는 이야기를 소개 하면서

마무리 해 볼까 합니다.

 

"언니, 제가 좋아하는 농담이 하나 있어요.

 

전에 어떤 일간신문 만화에서 본 건데요. 어떤 남자가 교통방송에서 뉴스를 들어요. 고속도로 어느어느 구간에 역주행을 하는 승용차가 있으니 일대를 운행하는 차량들은 모두 주의하라는 거에요. 그는 문득 그 방면으로 출장을 간 친구가 떠올라서 전화를 걸어요. 야, 그 부근에 역주행을 하는 미친놈이 하나 있대. 조심해. 그 친구가 이렇게 대답하는 거에요. 한둘이 아니야. 얼른 전화 끊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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