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마쉬왕의 딸

The Marsh King's Daughter

 

카렌 디온느 지음

심연희 옮김

 

북폴리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

 

 

마쉬왕의 딸은

일종의 스릴러 소설의 형식을 담고 있지만,

 

전개 방식이나

이야기로만 봤을때는

일종의 성장 소설이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27년전 갑자기 납치된 소녀,

그리고 십여년이 넘게

납치범의 자식을 낳아가며 살아야 했던 세월,

 

그리고

태어나보니,

모르는 것이 없이 모든 것을 알고 있을 것만 같던 아버지,

그에 비해 한없이 나약한 엄마,

 

그 가정에서 자란 또 하나의 소녀의

이야기이기 때문이죠.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 소설

 

납치범이었던 아버지가

두 명의 교도관을 살해하고 탈출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이 소설은 시작합니다.

 

해당 지역의 지리와

자연을 너무나도 잘 아는 아버지를 잡을 수 있는 것은

자신 뿐이라는 것을 아는

납치범의 딸은

추적에 나서게 되죠.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납치범의 딸로 살아야 했던 지난 12년간의 이야기가 섞여

이 소설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물론 스릴러 장르만을 기대한다면

중간에 섞여 있는

이야기는 자칫 지루할 수 있으나,

 

납치범의 딸로서

성장하는 이야기로 바라본다면,

꽤나 재미있는 소설이 됩니다.

 

국립중앙도서관 사서 추천도서이기도 한

마쉬왕의 딸

 

"사랑하고 원망하는 아버지, 내가 잡으러 갑니다."

 

소설 책 뒷 편에 적혀있는 글귀로 마무리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