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무더운 여름 밤을 잊게 해 줄
시원한 추리 및 스릴러 소설 3편
7년의 밤으로 유명한 정유정 작가의 소설 종의 기원
이 소설은 추리 소설보다는
스릴러 소설에 가깝습니다.
다만, 뒤에 소개할 일본, 외국(프랑스) 소설에 비하면
잔혹한 면 또는 스케일은 매우 작으나,
아무래도 익숙한 풍경이 주는
바로 옆에서 벌어지는 듯한 느낌으로
등골이 오싹한 느낌을 느낄 수 있는 소설입니다.
사이코패스인 주인공과
그를 키우는 엄마,
그 사이코패스 주인공의 심리를 따라가면서 펼쳐지는 묘사가 탁월한 소설입니다.
제노사이드라는 뜻은
종의 학살, 집단 학살이라는 뜻인데,
진화인류학에서
여러 의견 중
다른 인류를 학살하고 현재 인류가 살아남았다고 주장하는 의견을 바탕으로
그려진 소설입니다.
일본, 미국, 아프리카를 오가는
큰 스케일과
그 모든 이야기를 하나로 묶는 힘이 대단한 소설입니다.
잔혹하거나,
무섭거나 하지는 않지만
빠르게 진행되는 사건으로
불쾌지수가 높은 여름 밤 읽기 좋은 소설입니다.
악의 3부작 중에 하나인 악의 심연은
사립탐정 조슈아 브룰린이 등장하여 추리를 펼치는 추리 소설의 형태를 갖추고 있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스릴러 소설로 분류하고 싶습니다.
추리의 짜임새보다는
잔혹한 범죄와 그 범죄자들의 생각이...
무서운 소설이기 때문이죠.
아마,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소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첫 장면부터
머리 가죽이 벗겨진, 벌거벗은 여자가
벗겨진 머리가죽을 손에 들고..
뉴욕 도로위로 도망치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조사 결과
손에 들고 있는 머리가죽은
본인의 것이 아님이 밝혀지게.. 되는..
이런 괴기스러운 장면부터 시작되니 말이죠.
다만, 카니발리즘에...
많이 불편함을 가지고 계신다면
안보시는게 좋습니다.
모두~
무더운 여름..
건강하고 행복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도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뇌의 작은 공간 아몬드, 손원평 장편소설 - 아몬드 (0) | 2017.12.12 |
---|---|
일본 만화 인기 순위 탑 10 - 오리콘 판매 차트로 알아본 (0) | 2017.12.07 |
나의 삼촌 브로스 리, 시대를 관통하는 한남자의 이야기 / 천명관 장편소설 (0) | 2017.01.16 |
네델란드 경제학자 얀펜의 소득 불균형의 난쟁이 행렬 그리고 민주주의 (0) | 2017.01.02 |
노자 도덕경 -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 적당할 때 멈추지 않으면 다 놓치는 법 (0) | 2016.12.20 |
- Total
- Today
- Yesterday
- 코로나19예방접종일정
- 두산베어스
- 대통령신년사전문
- 코로나18백신
- 다락휴
- 유럽엘리베이터
- 오승환
- 일본 소설
- 스릴러 소설
- temple
- 아라시야마
- 오사카
- NBA
- 서울시장보궐선거일
- 남해편백자연휴양림
- 브랜드순위
- 우메다
- 코로나19
- 권여선
- 김영하
- 개인안심번호
- 호텔 인터내셔널 하우스 오사카
- 좀비영화
- 캡슐호텔
- 장편소설
- 한국판뉴딜
- 죽음의엘리베이터
- 스릴러소설
- 국가브랜드
- 장강명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