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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연작소설

창비

 

 

 

 

맨부커 수상작으로 알려진..

 

 

비교적... 그러니까 지금 나이에 비하여..

어렸을 적에는 그래도.. 나름 책을 조금 읽는 편이라고 말할수도 있었으나..

 

지금은 아...

1년에 읽은 책을 손으로 꼽을 정도의 삶을 살고 있던 저에게..

 

온갖 미디어에서

맨부커 상을 수상한

최초의 한국 작가라는.. 

 

화려한 메세지로

"아~!! 저 책은 꼭 읽어봐야 해~~"라는

마음을 가지게 했던 책이 바로 이 책입니다.

 

물론 저 뿐이 아니라..

우리나라 많은 분들이 그러셨겠죠.

 

요즘은 채식주이자 이 책으로 출판업계가 살아가고 있다는 말도 들릴 정도이고 이 책뿐만이 아니라 다른 소설 책들도 같이 판매가 늘고 있다는 소식도 들리니 말이죠.

 

그러나.. 저는 솔직히

맨부커라는 상이 있는지도 몰랐답니다.

 

이 책이 수상을 하기 전까지는 말이죠..

 

 

 

 

정확한 명칭은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

 

 

 

한강 작가가 수상한 정확한 명칭은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입니다.

 

맨부커 상은

세계 3대 문학상 중에 하나이며,

영국 등 영연방 작가들에게 수여 하는 맨부커 상과

영연방 외 지역 작가에게 수여 하는 맨부커 인터내셔널 상으로

나뉘게 됩니다.

 

아무래도 영어권에서 수상하는 상인 관계로

영어로 번역을 한 데버러 스미스의 재능도 한 몫을 단단히 했다고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래서 공동 수상을 하게 되는 것이고요.

 

특히, 데버러 스미스의 경우에는

이 책을 번역하기 전까지는 한국에 와 본적도 없는

한국어 공부를 독학으로 했다는데..

 

정말 놀라운 재능이네요.

 

 

 

 

"아제아제 바라아제"의 작가 한승원 작가의 딸 한강

 

 

재능은 대물림되는 걸까요..?

 

아제아제 바라아제, 추사 등의 작품을 쓴

한승원 작가의 따님이 바로 한강 작가입니다.

 

이 분의 아드님도 소설가라고 하시니..

문학 가족이시네요.

 

 

 

 

3편의 연작소설

 

 

이번에 수상을 하면서 채식주의자가 크게 알려졌지만,

 

채식주의자는 창작과 비평 2004년 여름호,

몽고반점은 문학과 사회 2004년 가을호,

나무불꽃은 문학 판 2005년 겨울호에 실렸던 작품입니다.

 

그리고..

몽고반점은 2005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고요.

 

우리가..

아니 제가 문학에 크게 관심이 없어서였지,

이미 한강 작가는 주목받는 작가이었던 것이죠.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불꽃

 

 

이 세편의 소설을 연작 소설입니다.

 

조금 더 들어가자면,

내용이 이어지는

화자가 달라지는 소설입니다.

 

첫번째 채식주의자는

갑자기 채식주의자가 된 남편의 입장에서

 

두번째 몽고반점은

갑자기 채식주의자가 된 처재를 둔 형부의 입장에서

 

그리고 마지막 나무불꽃은

갑자기 채식주의자가 된 동생을 둔 언니의 입장에서 진행 됩니다.

 

읽기와중에 상당히 불편한,

요즘 말로 하면 맨붕인.. 상황도 꽤나 나오고..

 

중간중간 확~ 뛰어넘어

설명이 되지 않는 부분도 많습니다만..

 

소설을 읽은 많은 분들이

충격적이라고 후기를 남기는 것을 보면..

 

사람을 확~ 끌어 당기는 무언가의 힘이 대단한 소설이기도 합니다.

 

한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던 여류 소설가의 표절 논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소설계에

이 작가가 힘을 불어 넣기를 간절히 희망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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