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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온 작가의 시스터

 

지난번

길리언 플린 스릴러 단편 소설

"나는 언제나 옳다"에 이은

 

두번째 여름 스릴러 소설 추천작입니다.

 

바로

이두온 작가의

"시스터"입니다.

 

제목을 한국형 스릴러 소설이라고 달기는 했지만,

 

한국에서 스릴러 장르의 문학은

지금까지는 일본, 유럽쪽의 강세가 워낙 심해서

한국형 스릴러라고 특정지을 수 있는 포인트가 있을까라는

생각은 조금 했습니다.

 

물론,

엄청난 스릴러를 쓰고 계신 정유정 작가와 같은 분도 계시지만,

정유정 작가의 경우에는

스릴러 + 순수문학 쪽이 더 가깝지 않을까

개인적으로는 생각 해 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제목은 한국형 스릴러라고 했지만,

 

내용을 읽다보면,

일본 스릴러 소설의 플롯을 많이 닮아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일까요..?

 

이두온 작가의 시스터는

일본 아마존에서 스릴러 소설 부분 4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습니다.

 

일본 스릴러가 우리나라에 많이 소개되고 읽히고 있지만,

우리나라 스릴러가 일본에 가서 읽히는 것은

거의 드문 케이스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일이기도 합니다.

 

반전과 플롯이 중요한 스릴러 소설이라

내용을 올려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도입부 부분만 말씀드리자면,

 

어렸을 적 화자는 할머니 댁으로

여동생은 부모님이 키우면서 헤어졌던

여동생이 실종됨과 동시에

살인 용의자가 되어 경찰이 찾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뉴스나 방송에서

흔히 접했던 내용과 사건 사고가 소설에 녹아져서 스릴러의 묘미를 느끼게 해 주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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