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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Train to Busan

 

액션, 스릴러 / 한국 / 118분

 

감독 : 연상호

 

주요 출연진

공유, 정유미, 마동석, 김수안, 김의성, 최우식, 안소희 등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좀비 영화

 

 

우리나라에서 시도 된 좀비 영화는 과거에도 있었지만,

대규모 자본이 투여된 정극으로서 좀비 영화는

부산행이 거의 최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틀린 정보일수도 있습니다.)

 

제작 발표가 되면서

주로 애니메이션 쪽에서 활동했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는 것에서 놀라고,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증폭되고,

 

칸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 영화는 이미 터질 영화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7월 20일 개봉인 영화인데,

7월 24일 누적 관객이 5,315,602명으로

최단기간 500만명 돌파 기록을 세웠으니 말이죠.

 

물론, 이 이면에는

변칙적인 개봉관의 씁쓸한 좋지 않은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일종의 성장 드라마..?

 

 

부산행은 물론 좀비가 등장하는 좀비물이지만,

공유 캐릭터만 본다면,

일종의 성장 드라마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후 스포가 있으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은 조심 해 주세요.

 

본인과 본인 가족밖에 모르는 공유(석우)가

극한의 상황을 만나면서

조금씩 변해 가는 것을 스토리의 축으로 삼고 있으니 말이죠.

 

바로 이 부분이

외국 좀비물과 조금은 다른 부분이 아닐까 생각 해 봤습니다.

 

 

 

 

이 정도의 붐이 일 정도로 잘 만들어진 영화..?

 

저는 이 영화를 지난 토요일

상암 CGV에서 관람을 하였습니다.

 

예매율 1위답게 꽉~찬 좌석이

이 영화의 인기를 실감하게는 하였으나,

 

여러가지로 볼때

매우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재난 영화에서 빠질 수 없는

신파코드는 과거 천만 영화였던 해운대와 매우 유사하며,

 

관객을 많이 모으는 것만을 생각하고 만들어진 장면들이 많아,

영화를 보는 동안 살짝 눈을 찌뿌리게 만드는 장면들도 꽤나 있었으니 말이죠.

 

하지만,

무더운 여름 시원한 극장에서

킬링 타임용 영화를 찾는다면,

이만한 영화가 또 없을 것 같습니다.

 

시작하면서 끝까지..

시간이 후다닥 가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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